아이콘택트 개그맨 최홍림 형 그리고 엄마,
지난주에 아이콘택트 예고편에 최홍림이 나와서 우는 모습을 봤어요
얼마나 누군가와의 아픈사연이 있는걸까?
평상시에 개그맨 최홍림은 건강예능프로에 나와 입담도 좋고
허세 가득한 남편임을 보여주며,,때로는 뻔뻔하다 때로는 웃기다
라고 생각하며 보아왔는데 그래서 이번주 어제 수요일 방송하는
아이콘택트의 최홍림의 사연이 엄청 궁금했어요
최홍림의 형과 30년을 의절하고 살았다고 해요.
최홍림은 30년만에 형을 만나는 거고 엄청 긴장한기색이 역력했고
만나기도 눈에 눈시울이 적셔진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그렇게 기세등등하고 활발한 사람이,,무언지 모르지만 아픔이 크구나
아이콘택트의 블라인드가 열리고 형을 마주하는 최홍림의 모습은
너무나 힘들어 보였어요 거친숨을 내쉬며,,바로 울분을 쏟아내고 말았죠
얼마나 쌓이고 얼마나 골이 깊은걸까?
무엇때문에..
형은 최홍림을 고작 4살 될때부터 때렸다고 해요..형의 아픔이나 어떤 가정사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게 미치도록 아프다 해도 폭력은 진짜 안되요!!
그건 그냥 미친듯이에요
정말 보면서 많이 울었어요 우리집에도 비슷한 가정사가 있어 연락이 안되고 있는 오빠가 있거든요
4살때부터 대학교때까지 때렸다고
해요
그래서 최홍림은 중학교때 딱 한번 가출을 했다고 해요
형한테 너무 맞아서 이러다가 죽을수있겠구나 해서..외삼촌댁으로 도망을 갔대요
죽기진전까지 맞았다네요..ㅠ.ㅠ
그 어린 나이에 얼마나 세상이 무서웠을까?
동생을 때리고 집에 와서 돈을 뜯어가고,, 모든 식구들이 형이 오는날이면 공포에 떨었대요
집에 돈이 없으면 가전제품을 전당포에 팔아서 돈을 해가고
그래서 그게 너무 힘들어서 엄마가 극단적인 시도도 여러번 하셨다고 해요
어느날은 형이 집에 찾아와, 또 돈을 달라고 하니까 엄마가 집에 아무것도 없다
먹고죽을 돈도 없다라고 하면서 있는건 먹을 저 쌀뿐이다 하니까
그 쌀을 화장실에 다 쓸어버렸다고 하네요
왜 그렇게 잔인했을까?
그런 이유는 나오지 않았어요 형도 맞은 피해자일까요?
아니면 그렇게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면 늘 돈이 나오니까 그거 하나믿고?
형의 입장을 잘 모르니까 비난할 이유는 없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폭력은 진짜 아니에요
용서를 100번을 해도 용서하기는 너무 어려울꺼같아요..저같아도,,
솔직히 그런형을 보러 나와준것만 해도 대단한 용기였고,,많이 인내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형이 마지막에 최홍림에게 무릎끓고 잘못을 뉘우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래도 형이 더 많이 기다려줘야 한다라고 생각이 드네요
조금씩 이해하고 용서할때까지
잘못한 만큼 끝까지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