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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플로리안 (florian ) 부천 역곡 , 동부센트레빌 앞

소머즈1927 2020. 6. 1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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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플로리안 (florian ) 부천 역곡 , 동부센트레빌 앞

 

비가 하염없이 내리는 그런 저녁이네요.

분명 오늘 일기예보에 비가 온다는걸 제가 못봤는데,,

못 본걸까요? 아니면 일기예보가 바뀐걸까요?

아침에 반려견 짱순이, 단비를 산책을 시키고

마치 사우나에 들어갔다가 나온 사람처럼 온몸이 다 땀으로 젖었지만 행복했어요

그래도 오늘 우리집 아이들을 산책을 완료했다라고,,

아침부터 조금 늦게 시작하는바람에 바쁘게 움직이고 번잡했어요

그래서 할일을 마무리 짖지 못해서 몸에서 품품 땀냄새가 새어나오는데도

조급하게 일을 마무리 하고..

종일 내 시선을 맞주치며 간식 하나라도 얻어먹으려고 사력을 다하는 우리집 반려견들

그 시선이 짠해서 간식을 주고 나면 사료를 안 먹을께 뻔한데..

그래서 저녁 산책을 한번더 시키려고 했으나

이렇게 비가 쏟아지네요

옆집 처마를 있는 힘껏 두드리며 내려붓는군요..

짱순아,,미안 오늘 밤 산책은 틀렸다,,

 

그래서 시간이 남아서.. 포스팅 한자락 해보려고 사진을 여기저기 찾아보니

오래전에 다녀온  카페에요~!

 

 

 

 

풍경이 있는 카페, 플로리안 이에요^^

이 근사한 카페를 알게된 계기는 친한 지인이 부천 역곡 동부센트레빌 1단지에 살아요~

 

정말 한참 몇년전인거 같아요

그래서 혹시 몰라서 카페가 아직도 건재한지 궁금해서 인터넷을 뒤져보니 여전히 분위기 좋고 느낌 근사한 카페로 머물러 있네요..

 

역곡이면 집에서 차로는 대략 10분도 안 걸리고 걸어도 30분 정도..그래도 날씨가 괜찮은 날은 운동 삼아 걸어 갈만한 거리에요~

 

매일 오전 10시 ~ 22시까지래요

위치 : 경기도 부천시 지봉로 77번길 35 1층  << 역곡역 2번 출구에서 793m 

phone : 032-343-3688

생각해보니 정말 오래동안 건재한 카페네요

제가 부천에 이사를 온게 2011년이고 그 동네네 집에 자주 놀러가면서 가끔 그 곳에서 차를 마시며

공간을 눈으로 느끼며..그런 세월이 꽤 되네요..^^

요즘처럼 코로나때문에 심각한 상황에 잘 이겨내고 계시는군요^^

 

..

 

그림을 보고 있으니까 저도 힐링이 되네요

그림을 요즘 진짜 안 그리고 있군요

너무 바빠서 시간이 안나요..진짜

왜 나 스스로 안 믿기지 ㅋㅋ

 

전에는 여기서 캘리, 그림 수업을 하는걸 본적이 있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겟네요..~

동네 어머님들이 마실 나오기 좋은 곳인거 같아요

동부센트레빌 아파트에 사는 거주자들도 집에 가긴 그렇고 한대 모여서 차 마시고 수다 떨고 싶을때

많이 오는거 같더라구요

사장님이 공간을 너무 잘 꾸며 놓으셨어요

친구 말로는 미술을 전공하셨다고 그래서 감각이 남다르구나,,그런 생각을 저도 해봤네요

거길 보며 나도 공방이 생기면 그림도 그리고 이쁘게 해야지 막연한 생각을하며

보냇었는데

어느새 공방을 2년 운영하고 경험은 했으나 공간의 흔적은 전혀 보지 않고 사라져버렷어요..^^

후회는 없어요 좋은 경험이였고 한번쯤 기회가 되어서  몸으로 부딪치고 맛도 보고,,

그냥 살면서 상황이 된다면 경험해봐도 나쁘지 않은?

물론 자금이 충분히 뒷받침 한다면 크게 후회는 없을거 같아요

저는 괜찮았어요..

그냥 내가 이쁘게 꾸민 공간인데 아깝지 않냐 그런말들을 많이 들었는데

희한하게 던지고 나니까 아깝지도않고 그냥 홀가분했어요

 

 

 

 

 

 

 

제가 본래 상황에 적응을 진짜 잘하는데,그 덕분인거 같아요

벗어나고 싶다고 생각하니까..

그게 간절했고 벗어나고 보니 너무 속시원한거 그뿐,,

그리고 현재 저는 집에 저만의 공간으로 지내고있으니까요..

엄마의 부재로....


 

 

플로리안이라는 카페는 역곡 카톨릭대학교 근처에도 비슷한 취향의 카페가 있어요..^^

플로리안은 본래 베니스에 유명한 카페가 있다네요

다들,,거기서 착안해서 가져온 이름일까요?

 

잠깐 부천 역곡 카페인 플로리안의 메뉴를 알려드리고 저는 금방 사라질께요

 

아메리카노 3,5

아이스아메리카노 3,8

카페라떼 4,0

자몽에이드 4,8

청귤에이드 4,8

한방차 5,0

대추차 5,5

커피콩빵 3,0

등등

한방차와 대추차는 이색적이네요 동네라서 어르신들을 위한 메뉴로 배려 한걸까요?

오랫만에 대추차 한잔 마셔보고 싶네요..^^

 

빗소리가 너무 우렁찬게 잠시 더위를 재우려고 하는 느낌이 아니라 거의 장마비 수준이네요..

이런 ... 그래도 이렇게 빗줄기가 한참 쏟아지고 나면 요 몇일 무더위가 살짝 기승을 부렸는데 조금 잠잠해 지겠죠..

아직 서울이나 경기도권은 한낮기온이 많이 올라가야 31도 정도였는데

강원도는 폭염으로 37도까지 올랐다고 하더라구요..

이곳도 곧 조만간 너무 더워서 낮에는 돌아다닐수 없는 날씨가 되겠죠..

그전에 우리 짱순이 털을 시원하게 한번더 미용해줘야 겠어요..^^

 

오늘도 행복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