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아이에요 어릴때는 혼자 술을 마신다, 그런 상상은 세상에 태어나 단 0.1초도 해본적이 없어요. 해볼일이 없죠 7일이면 7일 친구들을 만나서 부어라 마셔라 미친물고기 마냥 날뛰는 시절이였으니까요 7일이면 7일 나이트를 가고 술을 마셔대고,, ... 약속이 없는 날은 견디지 못해 하며 어떻게든 친구만날 약속을 잡고 약속도 없는 내가 우울해 보이고.. 참,,그런 숱한 날이였죠 지금은 술을 마시고 싶다 그럼 그냥 사옵니다 그리고 tv 보며 하나둘,,캔을 비웁니다,, 그냥 그게 편해요 누구 만나러 어딜 이동하고 시간약속내에 맞추어 가려고 늦으면 발을 동동 구르고 상대가 늦으면 화가 있는데로 나고 ... 지금은 그냥 캔 하나 따서 내가 하고 싶은 일,,하며 오며 가며 거실과 내 방을 누비며 맥주로 한 모금씩 ..